첫 구매부터 지금까지 총 20종 넘게 구매하였는데, 후기는 처음이네요.
저는 핑거 수트를 접하기 전에 60%만 굳혀 말랑말랑하게 만든 액상 젤 스트립의 타사 제품을 사용하던 중 우연히 인스타에서 핑거 수트 광고를 보고 궁금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. 핑거 수트의 첫 사용감은 본래 내 손톱 크기보다 더 커 보이고, 들뜨고, 길이도 너무 길어서 불만족스러웠었습니다. 그래서 사용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을 모두 반품했었죠.
그리고 시간이 흘러 핑거 수트가 더 유명해졌을 때쯤 핑거 수트 붙이는 팁을 알게 되었고,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재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. 생각을 바꾸고 재구매를 한 이후로는 핑거 수트밖에 사용하지 않습니다.
제가 생각하는 핑거 수트의 장점은 내 손톱이 못나고, 손톱을 굳이 길게 기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, 손쉽게 붙여 손을 더 예쁘게 만들 수 있다는 점.
타사 제품보다 훨씬 시간이 단축된다는 점.
다양한 모양을 도전해볼 수 있고, 도전해봄으로써 나에게 어떤 모양의 손톱이 어울리는지 알 수 있다는 점.
저 같은 경우 오벌 모양은 1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고, 코핀 모양은 2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아요.
제 기준에서 오벌 모양은 라운드 형태이기 때문에 길이를 자르고, 파일로 다듬는 게 불가능한데, 코핀 모양은 좀 긴 느낌이 들어서 길이를 자르고, 파일로 갈아주며 사용하고 있습니다.
단점은 시간이 지나면 손톱과 네일팁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, 머리카락이 가끔 낀다는 점.
네일팁 안으로 먼지가 쌓인다는 점.
이러한 단점이 있어도 장점이 더 크기에 계속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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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상품에 관한 리뷰를 작성하자면, 단색이라는 부분에서는 무난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, 컬러가 전혀 무난하지 않아요. 이 컬러야말로 가을, 겨울에 찰떡인 컬러라 말할 수 있고, 흔하지 않은 색상으로 고급스러워 보여요.
오묘해요. 어떻게 보면 블랙 같지만, 또 어떻게 보면 말로 설명하기 힘든 너무 예쁜 카키색이에요.
별 기대 안 했지만, 상상 이상으로 색이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들었던 그런 상품입니다.